메타버스 즐기듯 또 다른 나를 키워 갈 수 있는 곳, 오픈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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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즐기듯 또 다른 나를 키워 갈 수 있는 곳, 오픈서베이

오픈서베이 온보딩팀 정주하 매니저 (줄리)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넘어선 또 다른 세계’를 말합니다. 제페토와 같은 메타버스 서비스에서 현실 속의 ‘나’와 연결되어 있지만 또 다른 페르소나를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죠.

이제 사회생활 2년 차에 접어든 정주하 매니저는 오픈서베이에서 보내는 주니어 생활이 마치 메타버스를 즐기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오픈서베이라는 색다른 메타버스 안에서 ‘줄리’라는 다른 페르소나를 직접 성장시켜 나가는 겁니다. 인터뷰를 통해 정주하 매니저가 오픈서베이라는 메타버스에서 이전까지 경험하지 않았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무엇을 배우고 느끼고 있는지, 그리고 줄리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줄리!

안녕하세요! 이제 오픈서베이에서 일한 지 1년 6개월 정도 된 나름 ‘2년 차 직장인’ 줄리입니다(웃음).

저는 온보딩 팀에서 어카운트 매니저 역할을 맡고 있어요. 다른 어카운트 매니저와 다르게 오픈서베이가 처음인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문의 안내를 해드리고 표준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다른 어카운트 매니저처럼 고객의 리서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도와준다는 본질은 같지만, 오픈서베이를 처음 이용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을 만나볼 수 있다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회사 생활을 또 다른 페르소나로 활동하는 메타버스에 비유한 점이 참신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오픈서베이의 첫인상이 정말 독특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웃음).

저는 사회학을 전공해서 대학 시절부터 리서치 분야를 경험해볼 수 있었고, 관심도 많았어요. 그래서 취업 준비를 할 때 한국조사협회(KORA)에서 리서처 양성 과정에 참여했는데, 후반 일정이 리서치 기업 탐방이었어요. 오픈서베이는 가장 마지막으로 방문하는 일정이었고, 한꺼번에 여러 회사를 돌아보니 정신이 없어서 큰 기대를 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오픈서베이 오피스에 딱 들어오니까 전에 방문한 다른 회사랑 분위기가 엄청 다른 거예요. 로비에서 상큼한 해외 인디 팝 음악이 흘러나오고, 직원들끼리 영어 닉네임으로 자유롭게 대화하고 있고, 안내해주시는 직원 분도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있더라고요. 리서치 회사도 이렇게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마치 또 다른 세계인 메타버스처럼 색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분위기를 제 눈으로 보고 나니 ‘이 메타버스에 들어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픈서베이에 입사 지원까지 하게 됐어요(웃음).

“새로운 세계처럼 느껴지던 리서치 회사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업무 자율성으로도 이어져요.”

회사가 주는 ‘첫인상’이 입사 지원으로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 거군요.

맞아요. 그래서 오픈서베이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좋은 첫인상을 줘야 하는 온보딩팀에서 일하게 됐을 때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됐어요(웃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되고요.

고객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한 줄리만의 비법이 궁금하네요.

고객의 요청 뒤에 숨어 있는 고민을 함께 생각하려고 해요. 고객에게 의뢰를 받은 그대로만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거라면, 어카운트 매니저의 역할은 지금보다 훨씬 좁을 것 같아요. 그런데 오픈서베이의 어카운트 매니저의 업무는 조사를 의뢰를 받을 때 ‘고객이 왜 이 조사를 하고 싶을까?’, ‘이 조사를 통해 꼭 알고 싶은 게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이에요.

단순히 손님이 말해준 장소에 데려다주기만 하는 택시 기사가 아니라, ‘어떤 여행을 즐기고 싶은지’, ‘그 목적에 부합하는 장소와 로케이션은 무엇인지’를 더 많이 고민해서 좋은 안내를 해주고 여행을 끝까지 책임지는 여행 가이드 같은 역할이죠. 그래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때도 여행지가 처음인 관광객을 대하듯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고 노력해요.

특히 온보딩팀에서 제가 만나는 고객은 오픈서베이가 처음이거나 설문조사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분인 경우가 많아요. 그럼 조사 업무에서는 익숙하게 쓰이는 용어도 어렵게 느끼실 수 있으니 최대한 풀어서 설명해드리려고 해요. 그러다 보니 프로젝트가 끝날 때 전문가 못지않게 데이터를 잘 보시게 되는 고객을 만나면 정말 뿌듯해요.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때엔 여행지가 처음인 관광객을 대하듯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고 해요.”

줄리와 온보딩팀 구성원 덕분에 오픈서베이가 처음인 고객들도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웃음). 줄리가 이렇게 빠르게 온보딩팀 업무를 파악하고 자리 잡게 된 비결이 따로 있나요?

원온원 미팅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저는 얼마 전까지 사업그룹장을 맡았다가 지금은 제품 개발 그룹에 계시는 에이버리(이채은 프로덕트 매니저)와 원온원을 정기적으로 했는데, 이때 들은 조언과 격려가 도움이 많이 됐어요.

사실 제가 얼마 전에 충격을 받은 사건이 있어요(웃음). 보통 원온원 때는 업무 관련 이야기만 하는 경우도 많다는데, 저는 ‘줄리의 社생활’ 뿐만 아니라 ‘주하의 私생활’도 에이버리께 많이 공유했던 편이에요. 줄리와 주하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살아가지만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한 명의 사람이잖아요. 제가 줄리로 겪은 경험이 주하의 삶에 영향을 주듯, 주하로 겪은 경험도 줄리의 삶에 영향을 줘요. 얼마 전에 여행을 다녀와서 좋았던 기억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지만, 이 경험으로 지친 마음이 회복되면 일을 할 때 더 에너지를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전혀 이상하다는 생각 없이 제 개인적인 이야기도 원온원 때 자주 했어요. 원온원 미팅 문서에 여행지에서 찍어온 사진이나 귀여운 반려동물 사진을 붙이기도 해요. 그런데 주변에서는 “회사 상급자와 하는 미팅에서 그런 얘기를 해?”라면서 신기해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까 이것도 회사 문화의 영향인 것 같아요. 다른 구성원들이 줄리로서 일하는 모습만을 바라는 게 아니라 주하로서의 긍정적인 삶을 통해 다른 구성원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길 바라는 게 느껴져요.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더라도 간섭하거나 참견하는 게 아니라 존중해준다는 느낌도 들고요.

“어떤 생각을 이야기해도 존중해주는 분위기라서
망설임 없이 제 생각을 나눌 수 있어요”

아무리 메타버스처럼 생각하더라도 회사 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어려움이나 스트레스는 ‘진짜’잖아요. 이때는 어떻게 대처하려고 하나요?

당연히 힘들고 스트레스받을 때도 있어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저의 대처 방법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힘들 때 ‘왜 나는 빨리 적응해서 잘하지 못할까?’라며 조바심을 느끼고 자책을 하기도 했어요. 모르는 것도 많았고 뭘 모르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거든요. 그럴 땐 에이버리와의 원온원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누구나 잘못 할 수 있고, 그럴 때 위축되지 말고 모르는 게 무엇인지 솔직히 말해서 도움을 받는 게 좋다면서요. 모르는 걸 당당히 물어보고 배워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붙은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일단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이 들 때는 원인을 먼저 파악해보려고 해요. ‘내가 왜 힘들다고 느낄까?’ 하면서요. 만약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그런 경우가 생기면 천천히 상황을 파악해봐요. ‘서로의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은 건가?’ 혹은 ‘내가 업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대화가 잘 안된 걸까?’ 하면서요. 그럼 막히는 게 무엇 때문인지 알고 빠르게 해결도 되더라고요. 전자라면 다시 한번 더 쉽고 친절하게 고객에게 설명해주면 되고, 후자라면 모르는 걸 다른 구성원에게 물어보고 배우면 되는 거잖아요. 전에는 혼자 스트레스에 끙끙대는 경우가 많았다면, 지금은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찾고 물어보면서 해결하려는 편이에요.

사실 모른다는 걸 당당하게 말한다는 게 어려운 일이잖아요. 특히 이제 막 회사 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에게는 더더욱 그렇고요.

모른다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회사 문화 덕인 것 같아요.

사실 올해 초 성장진단 때 하이(황희영 대표이사)에게 제가 모르는 게 너무 많은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어요. 이때 하이는 모르는 게 있으면 배우면 된다는 게 아니라, “지식은 마음만 먹으면 다 찾을 수 있다. 지식을 찾아내는 방법을 아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답해주셨어요. 이후부터 모르는 게 있어도 부끄러워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누구에게 물어보면 좋을지, 어디에서 어떻게 알아보면 좋을지를 고민하게 됐어요. 그럼 문제 해결도 더 빠르게 할 수 있더라고요.

“일을 하면서 회사에 애정이 더 깊어졌어요.
멋진 구성원들은 제게 원동력이죠.”

그런 덕인지 줄리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새로운 업무를 도전하는 데도 ‘어려움’보다는 ‘즐거움’이 많은 것 같아요.

맞아요. 신(신주연 사업그룹 이사)과 함께 트렌드 리포트와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고, 얼마 전에는 뷰티 트렌드 웨비나 MC를 맡아보기도 했어요(웃음). 저는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걸 배우는 데 즐거움을 느끼는 타입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 스스로 의지만 있다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오픈서베이에서 덕을 크게 보고 있어요.

사실 ‘아직 잘 모르는 내가 이런 새로운 일을 맡아도 될까?’라는 물음표도 생기고,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당연히 있어요. 근데 저는 오히려 이 과정에서 더 용기를 얻는 편이에요. ‘나는 아직 나의 역량을 잘 모르지만, 회사에서는 내가 이만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주는구나!’ 하면서요. 그렇게 생각하니 저는 정말 해낼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덕분에 ‘해보자!’ 하면서 늘 도전해보게 돼요(웃음).

그럼 줄리가 오픈서베이에서 가장 애정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정말 많은데 세 가지 정도만 이야기해볼게요.

첫 번째는 오픈서베이 프로덕 덕분에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흰 모바일 앱인 오베이를 통해 설문을 진행하니까 응답 수집 속도도 빠르고 응답을 디지털화하는 펀칭 작업이 필요하지 않잖아요. 덕분에 진짜 일을 위한 일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늘 변화하고 개선할 수 있고요. 팀 미팅에서 “어제의 오픈서베이와 오늘의 오픈서베이는 다르다”라는 얘기가 나온 적도 있어요(웃음).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다가 ‘있으면 좋을 기능이겠다’ 싶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제안해보고 개발을 거쳐 새로운 기능으로 딱 나오기도 하거든요. 나와 회사의 프로덕이 함께 커가는 기분이 드니까 더 애착이 생기는 것 같아요.

두 번째는 회사에 많은 기회가 있다는 거예요. 연차나 경력에 대한 차별이 없고 제가 원하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참여해서 제 역량을 펼쳐볼 수 있어요. 담당 프로젝트만 이어서 해야 하는 게 아니고 새로운 일을 접하거나 어려운 일도 시도해볼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은 제가 업무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오픈서베이가 첫 회사고 업무 경험이 없다 보니 처음엔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걸까’ 스스로 의심도 했거든요. 그때 림(송경림 COO)께서 “신입이니까 오히려 기존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의 방식대로 창의적으로 일을 해나갈 수 있다”라고 말씀해주셔서 용기를 가질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는 제게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기도 한 ‘멋진 구성원’분들이요. 제가 실습할 때를 떠올려보거나 친구들의 회사 이야기를 들어보면, 직무별로 업무 바운더리가 굉장히 명확한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오픈서베이에는 기회도 많고 정해진 일만 하는 게 아니라 주도적으로 자기 일을 찾아서 해내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나도 잘하고 싶고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함께하게 돼요. 그리고 본인이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서로를 서포트해주는 분위기잖아요. 저도 도움을 많이 받는 만큼 구성원들께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마음만 먹으면 오픈서베이에선
원하는 일에 도전해볼 수 있어요.”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줄리는 앞으로 어떤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싶나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구성원이었으면 좋겠어요. 전 일할 때 주변 분들로부터 좋은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고 있거든요. 팀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며 만나는 오픈서베이 전체 구성원 모두요. 받는 만큼 저도 다른 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돌려 드리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커뮤니티 안에서 저 또한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오픈서베이는 주체적으로 일하는 분위기이다 보니 본인의 일에 대해 스스로 의미를 발견하고 즐거움을 느끼는 성향이 이곳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 또한 주하로서도 줄리로서도 훌쩍 성장해서 다른 구성원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성원이 되고 싶어요.

“줄리와 함께 일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바로 입사 지원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