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2013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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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불황에 2030여성들 발길은 ‘로드숍’으로

 

  • ‘로드숍’, 장기적인 경기 침체기에 1위 화장품 구매처로 거듭나••• ‘합리적 가격대’가 주원인
  • ‘롯데백화점’ 강세, 집에서 가까운 백화점이 최고••• ‘CJ올리브영’, 드럭스토어 계 일인자로 떠올라•••
  • 화장품 마니아들, ‘겟잇뷰티’, ‘뷰티 브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서 화장품 구매 시 유용한 정보 얻어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www.opensurvey.co.kr 대표 김동호)가 전국 20, 30대 여성 5,000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구매 패턴에 관한 소비자조사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20, 30대 여성들 절반 가까이는 ‘백화점’이 아닌 ‘로드숍’에서 화장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41.6%).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로드숍’의 인기는 두드러져, 25세 이상 39세 미만 여성은 평균 27.1%만이 이용했지만, 20세 이상 24세 미만 여성은 55.2%가 이용하여,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백화점’과 ‘온라인쇼핑몰’은 각각 17.5%와 11.6%를 기록하며 ‘로드숍’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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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숍’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2명 중 1명은 ‘합리적인 가격대(41.9%)’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아, 불경기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저렴한 가격’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케 했다.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인식(33.5%)’과 ‘접근성(12.8%)’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20, 30대 여성에게 최고 인기 있는 ‘로드숍’ 브랜드는 ‘이니스프리(20.4%)’와 ‘미샤(19.6%)’였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20대(22.3%), ‘미샤’는 30대(19.1%)가 가장 애용하는 브랜드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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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구매 시 주로 ‘백화점’을 방문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회사 혹은 집과의 접근성(39.3%)’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응답자는 ‘자유로운 쇼핑 시간(39.2%)’을 해당 구매처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아, ‘편리성’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면모를 짐작게 했다. 가장 인기 있는 ‘백화점’은 ‘롯데백화점(49.8%)’이며, ‘신세계백화점(23.4%)’과 ‘현대백화점(14.1%)’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는 ‘G마켓(21.4%)’, ‘롯데닷컴(17.3%)’, ‘11번가(14.5%)’ 순으로 인기가 있었다.

국내 시장 규모가 2008년 1,100억 원에서 2012년 4,000억 원으로 급성장해 화장품 시장의 새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드럭스토어’의 경우, 인기 화장품 구매처 6위에 그쳤다(6.9%). 소비자들은 주로 매장 내 갖춰진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33.9%)’에 ‘드럭스토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드럭스토어’ 계 일인자는 ‘CJ올리브영’으로, ‘드럭스토어’ 이용 경험자 70.5%가 ‘CJ올리브영’에 가장 많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는 2위인 ‘GS왓슨스(13.1%)’보다 57%나 높은 수치였다.

평범한 20, 30대 여성 10명 중 3명은(29.7%) 화장품 구매 시 ‘친구나 동료의 추천’을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화장품 마니아’ 20, 30대 여성은 ‘좋은’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정보를 스스로 탐색하는 경향을 보였다. 오픈서베이 뷰티 고관여 20, 30대 여성 1,000명 중 무려 83.5%는 ‘온스타일 겟잇뷰티’를 시청하고, 40.5%는 1~2개의 ‘뷰티 브랜드 SNS’에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제품 소식을 포함한 ‘유용한 정보를 습득(51.2%)’하기 위해 ‘뷰티 브랜드 SNS’를 애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픈서베이 강예원 본부장은 “지속적인 경기 불황 탓에, 소비자들의 지급 의향 금액의 수준은 낮은데, 이는 주로 중•저가 제품을 판매하는 ‘로드숍’이 성행하는 비결”이라며, “기존에 주로 고가 제품 판매를 고집하던 ‘백화점’에도 매출 증가를 위해 ‘로드숍’ 브랜드가 입점하는 신(新)추세가 증가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