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출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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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퇴근 시 전철 이용하는 서울시 직장인, 승객끼리 너무 밀착될 때 가장 힘들고 짜증 나
  • 전철 내 꼴불견 1위, ‘서 있을 때 몸을 밀치거나, 밀치며 지나가는 승객’
  • 응답자 10명 중 6명, 출퇴근 시 전철서 ‘모바일 쇼핑 혹은 인터넷 검색 (56.00%)’ 가장 많이 해
  •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전철 내 혼잡함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광역 급행버스 운행’

 

출퇴근 길 이른바 ‘지옥철’에서 직장인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편은, 지나치게 좁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스킨십’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픈서베이(www.opensurvey.co.kr 대표 김동호)가 가 전철로 출퇴근하지만, 이용에 불만이 있는 서울시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전철 이용 행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응답자가 출퇴근 전철 이용 시 가장 힘들거나 짜증 나는 경우는 ‘승객이 너무 많아 서로 너무 밀착될 때(63.67%)’였다. ‘환기가 잘 안돼 이상한 냄새가 날 때(40.67%)’와 ‘열차가 자꾸 정차하거나 지연될 때(35.00%)’는 차례로 뒤를 이었다. 가장 꼴불견은 ‘서 있을 때 몸을 밀치거나, 밀치며 지나가는 승객(58.00%)’이었다. 2위는 ‘술 냄새 등 악취가 심하게 나는 승객(53.00%)’, 공동 3위는 ‘다리를 너무 크게 벌려 앉는 승객’과 ‘큰 소리로 통화하는 승객(34.6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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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가 출퇴근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은 ‘2호선(47.67%)’, ‘1호선(31.00%)’, ‘7호선(26.67%)’, ‘4호선(21.33%)’ 순이었다. 가장 혼잡하다고 느끼는 노선 역시 ‘2호선(83.00%)’이었고, 그 뒤를 ‘1호선(56.00)’, ‘4호선(24.00%)’, ‘7호선(13.67%)’이 차례로 이었다. 가장 혼잡한 역에는 ‘신도림(33.00%)’이 꼽혔고, ‘사당(11.33%)’, ‘강남(5.67%)’, ‘고속터미널(5.00%)’, ‘교대(4.33%)’ 순이었다.

 

출퇴근 시 전철을 이용하는 직장인은 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가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모바일쇼핑 혹은 서핑 등 인터넷검색(56.00%)’이었다. 2위는 ‘음악감상(49.67%)’, 3위는 ‘모바일게임(34.00%)’이었다. 응답자가 전철을 이용하는 시간(편도)은 주로 ’45분 이상~1시간 미만(27.67%)’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분 이상~45분 미만’은 24.33%, ‘15분 이상~30분 미만’은 16.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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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 전철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전 8시 이후~오전 9시 이전(44.00%)’, ‘오전 7시 이후~오전 8시 이전(38.67%)’, ‘오전 6시 이후~오전 7시 이전(11.67%)’ 순이었다. 퇴근 시에는 ‘오후 6시 이후~오후 7시 이전(36.67%)’, ‘오후 7시 이후~오후 8시 이전(31.67%)’, ‘오후 8시 이후~오후 9시 이전(13.67%)’ 순으로 붐비었다. 막차 운행 시간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7명은 ‘현재보다 1~2시간 정도 연장해야 한다(65.00%)’고 밝혔고, ’연장할 필요가 없다’도 23.67%에 달했다. 반면 ‘24시간 운행해야 한다’는 13.00%에 그쳤다.

응답자들이 불편을 감내하면서도 출퇴근 시 전철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출발과 도착 시각이 예측 가능해서(65.67%)’였다. ‘전철 이용 시간이 타 교통수단 이용 시간보다 짧아서(60.67%)’와 ‘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는 환경에 있어서(승용차 미소지, 버스 미운행 등, 30.67%)’는 차례로 뒤를 이었다. 한편 전철 대용 교통수단으로는 ‘버스(84.67%)’, ‘카풀(Car Pool, 30.67%)’, ‘택시(30.00%)’가 차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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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들이 출퇴근 전철의 혼잡함을 해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꼽은 정책 1위는 ‘광역 급행버스 운행 (28.67%)’이었다. 2위는 ‘정기 이용권 버스 운행 (26.33%)’이었고, 3위는 ‘서울시 시민 전문가 (22.33%)’이었다. 이 외 ‘운행 횟수를 늘리거나’, ‘출퇴근 시간 조정이 자유로운 탄력근무제 활성화’, ‘질서 지키기, 잡상인 금지, 배려하기 등 각종 캠페인 시행’, ‘승차 가능 인원 초과 시 경보음 재생’ 등의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