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및 HMR, 반찬 구매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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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보다 더 집밥 같은 내외식 

 

집밥보다 더 집밥 같은 간편식이 식탁 위를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포장을 뜯어 데우는 간단한 조리로도 맛과 향이 살아있는 한끼 식사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가구와 주부의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HMR(Home Meal Replacement)이라 부르는 이러한 간편식 시장에서는 CJ나 이마트 등의 대기업과 배민프레쉬와 같은 강력한 후발주자들이 함께 경쟁하고 있고, 내년에는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픈서베이가 식료품 구매 현황과 함께 외식, HMR,반찬 구매에 대해 파악해 보았습니다.


조사명 | 식료품 구매에 관한 조사
조사 기간 | 2016년 10월 20~21일
조사 대상 | 월 1회 이상 직접 식료품 구매를 하는 전국 20~50대 여성

 

 

외식 관련 소비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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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Base : 전체 응답자 N=1,382, 단일응답],  우 [Base : 전체 응답자 N=1,382, 복수응답

일주일 평균 1.6회 외식하며, 가장 외식 빈도가 높은 집단은 1인 여성 가구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지고 가구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외식 빈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모든 연령층이 한식을 가장 선호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선호도가 증가했다.

‘요리가 귀찮아서’,  친구/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좋아하는 메뉴/맛집 탐방’을 위해 외식을 한고 답했다. 2인 가구의 경우는 ‘요리가 귀찮아서’, 1인 가구는 ‘친구/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외식을 즐긴다’는 비중이 크고, 30대는 ‘좋아하는 메뉴를 먹고자’ 외식을 하는 특성이 강했다. 

 

 

간편식 소비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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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Base : 최근 3개월 내 간편식 이용 경험자 N=1,353, 복수응답],  우 [Base : 전체 응답자 N=1,382, 복수응답]

간편식 구입 채널은 가구 특성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1인 가구는 ‘편의점’에서 주로 구입하는 반면, 2인 이상 가구는 ‘대형마트’에서 주로 구매했다. 가족 수가 적은 2인 가구는 ‘손쉽고/빠르게’가 중요한 반면, 1인 가구는 ‘저렴하게’, ‘경제적으로 먹기 위해’ 구입하는 비중이 높았다.

간편식으로 즐기는 품목은 ‘냉동만두’ > ‘즉석밥’ > ‘편의점 삼각김밥’ 순 연령이나 가구 구성별로 이용 품목이 상이했다. 

40대에서 ‘냉동만두’, ‘냉동고기류’, ‘냉장면’, ‘냉동 핫도그’ 구입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자녀 간식으로의 활용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20-30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즉석밥’ 또는 ‘편의점 용 삼각김밥’,‘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 등의 구입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찬 구입 관련 소비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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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Base : 반찬 제조+구입하는 자 N=483, 복수응답], 우 [Base : 반찬 대부분 제조하는 자 N=444, 복수응답]

3인 이상 가구를 중심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직접 만들어먹는 비중이 높고, 반찬 구입 빈도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1~2인 가구는 ‘부모님/시댁을 통한 반찬 조달 비중’이 가장 높고, 그 외 ‘반찬을 아예 먹지 않거나’ ‘구입해서 먹는다’ 답했다.

주로 ‘직접 만들 시간이 없거나’ ‘번거로울 때’, 완조리된 반찬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별 경향으로는 1인 가구 층은 ‘일상적 취식’을 위해, 3인 이상의 가구는 ‘여행/캠핑’ 또는 ‘아이용’으로 구입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완조리된 반찬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는 ‘‘조미료 함유’ 및 ‘비위생에 대한 우려’와 ‘직접 만든 반찬이 더 입맛에 맞아서’가 꼽혔다.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입맛’과 ‘가족을 위해’ 구입 제품을 안 먹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