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모바일쇼핑족, 자주 이용하는 모바일쇼핑 경로 시간대별로 달라
- 인기 1위 모바일쇼핑 경로는 ‘소셜커머스’, 브랜드는 ‘쿠팡’
- 응답자 2명 중 1명, ‘모바일쇼핑이 인터넷쇼핑 앞지를 것’이라고 예상
모바일쇼핑족은 새벽과 아침에는 주로 ‘소셜커머스’나 ‘종합쇼핑몰’, 저녁에는 ‘오픈마켓’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픈서베이(www.opensurvey.co.kr 대표 김동호)가 전국 모바일쇼핑 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쇼핑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다.
모바일쇼핑족은 ‘토요일’ (41.80%)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로는 ‘오후 9시에서 자정 사이’ (32.60%)가 가장 많았다. 반면 ‘일요일’ (27.20%)에는 이용자가 가장 적었다. 응답자는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는 ‘월요일’ (각각 72.84%, 80.25%), ‘종합쇼핑몰’은 ‘수요일’ (39.18%)에 주로 이용했다. 한편, ‘소셜커머스’와 ‘종합쇼핑몰’을 애용하는 응답자는 주로 ‘오전 6시에서 오전 9시 사이’ (각각 80.00%, 40.00%)에, ‘오픈마켓’의 경우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 사이’ (70.29%)에 모바일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쇼핑 경로로는 응답자 10명 중 7명(69.20%)이 ‘소셜커머스’를 1위로 꼽았다. ‘오픈마켓’ (65.40%), ‘종합쇼핑물’ (33.00%)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소셜커머스’ 중에서는 ‘쿠팡’ (68.60%), ‘티몬’ (62.80%), ‘위메프’ (45.60%) 순으로 인기가 있었다. ‘오픈마켓’은 ‘G마켓’ (59.60%), ‘11번가’ (52.80%), ‘옥션’ (39.40%) 순이었다. ‘종합쇼핑몰’은 ‘롯데닷컴’ (30.00%)이 1위, ‘신세계몰’ (28.60%)과 ‘CJ오쇼핑’ (25.80%) 각각 2, 3위로 꼽혔다. 인기 브랜드의 비결은 공통으로 ‘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 (각각 58.04%, 52.82%, 50.50%)였다.
모바일쇼핑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간편한 결제 절차’ (59.00%)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할인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혜택’ (55.80%)과 ‘상품의 검색 및 탐색에 편리하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페이지’ (36.4%)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용자 중 절반 (46.20%)은 ‘스마트기기 화면이 너무 작아서’ 생기는 모바일쇼핑의 불편함 역시 토로했다. ‘검색 및 탐색이 타 쇼핑 방법보다 불편한 것’ (45.60%), ‘상품에 대한 상세 설명이 부족한 것’ (44.80%)도 차례로 단점으로 지목됐다.
응답자 70.20%는 앞으로 모바일쇼핑 때문에 ‘쇼핑 지출 금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모바일쇼핑 1회 평균 지출 금액은 약 ‘5만 원’ (49,340원)이었으나, 지출 가능 한도는 4배 이상 높은 ‘21만 원’ (213,000원) 가량이었다. 모바일쇼핑을 통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의류•잡화’ (62.60%)였으며, 2위는 ‘화장품 혹은 미용용품’ (32.20%), 3위는 ‘건강식품’ (27.80%)이었다.
모바일쇼핑 빈도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22.80%)가 가장 많았다. 미세한 차이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22.40%)는 2위를 차지했다. 이어 ‘2~3주에 한 번 정도’ (16.80%), ‘2~3일에 한 번 정도’ (15.20%), ‘거의 매일’ (12.00%), ‘2~3개월에 한 번’ (8.20%), ‘6개월에 한 번’ (2.60%)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쇼핑과 비교했을 때, 모바일쇼핑 이용 빈도가 앞으로 어느 정도를 차지할지 묻자 응답자 과반수(55.2%)가 ‘모바일쇼핑을 이용하는 빈도가 인터넷쇼핑 빈도를 앞지를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