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쇼핑 행태 2013

  • 오픈서베이 ‘2013 쇼핑행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 ‘모바일쇼핑’ 경험
  • 스마트폰 통해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은 남•여 모두 ‘의류 혹은 잡화(69.94%)’
  • 10대 모바일쇼핑이 가장 활발해
  • 여성은 ‘뷰티 제품’, ‘식품’을, 남성은 ‘도서 혹은 문구’, ‘디지털 가전제품’을 자주 구매, 성별 간 차이 뚜렷해
  • 모바일쇼핑 유경험자 93.82%, 재이용 의사 밝혀, 이유는 ‘시공간 구애받지 않고 쇼핑이 가능한 것(62.28%)’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www.opensurvey.co.kr 대표 김동호)가 전국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71.20%)이 스마트폰을 통해 쇼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모바일쇼핑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10명 중 9명(93.82%)이 재이용 의사를 밝혀, 스마트폰이 현대인의 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모바일쇼핑은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여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언제든지 쇼핑이 가능하다. 모바일쇼핑 구매자의 1회 평균 소비금액은 5만 원 가량으로(48,426원), 이들의 한 달 평균 쇼핑 금액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27.08%).

모바일쇼핑 유경험자들의 남, 여 모두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의류 혹은 잡화'(69.94%)가 꼽혔다. ‘의류 혹은 잡화’에 이은 모바일쇼핑 인기 품목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뚜렷했다. 여성 응답자는 주로 ‘뷰티 제품(63.38%)’과 ‘식품(34.27%)’을 구매했지만 남성 응답자는 ‘도서 혹은 문구 제품(47.55%)’과 ‘디지털 가전제품(32.17%)’을 구매했다. 특히 ‘레저용품’의 경우 남성 응답자는 16.78%가 구매했지만, 여성 응답자는 1.41%에 그쳐 12배 차이를 보였다.

모바일쇼핑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나이는 10대(21.28%)로 드러났다. 반면 40대 이상(10.53%)은 타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20대는 13.89%가, 30대는 14.29%가 모바일쇼핑 경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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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쇼핑을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 질문에는 이용자의 93.82%가 재이용 의사를 밝혔다. 가장 큰 이유는 ‘쇼핑하는 데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는 것'(62.28%)이었고, ‘쇼핑 방법이 편리해서(49.70%)’, ‘쇼핑 시간을 단축해줘서(30.84%)’, ‘다양한 제품들과 비교할 수 있게 해, 현명한 쇼핑을 도와서(19.46%)’가 뒤를 이었다. 기타(1.80%) 의견 중에는 ‘모바일쇼핑이 가격 할인 혜택을 가져온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모바일쇼핑 이용자 중 재사용 거부 의사를 밝힌 응답자(6.18%) 중 절반가량은 ‘모바일 결제 시 정보 유출이 우려돼서(49.70%)’가 가장 주된 이유였다. 그 외 ‘상품의 교환 및 환불이 어려워서’와 ‘구매 전 상품 체험을 직접 할 수 없어서’, ‘모바일쇼핑 자체가 생소해서’라는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