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검색포털 리포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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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와 검색 포털도 취향 따라-

 

페이스북은 ‘내가 이렇게 잘살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내가 이렇게 잘 먹고/잘 입고 있다’, 카카오스토리에서는 ‘내 아이가 이렇게 잘 크고 있다’를 자랑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각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상황이나 목적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네이버와 구글로 대표되는 검색포털 역시 마찬가지로, 소비자는 자신의 목적이나 상황에 맞는 검색포털을 선택하고 이용한다.

이러한 소비자의 행태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오픈서베이는 2016년에 이어 <소셜미디어와 검색 포털 이용 행태 조사>를 실시했다. 2017년의 소비자는 어떤 소셜미디어와 검색 포털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또한, 전년과 비교하여 그 변화를 확인해보았다.

 

조사명: 소셜미디어 및 검색 포털 이용행태 조사
조사기간: 2017. 3. 9.
조사 대상: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소셜미디어 이용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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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Base :  전체 응답자, N=500, 단위 : %]  [우 Base: 최근 1개월 내 소셜미디어 이용자, N=490, 단위 : %, 복수응답]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는 무엇일까? 응답자의 열 명 중 일곱 명은 한 달 내 유튜브를 이용했다. (72.8%) 네이버 블로그(68.2%)와 카카오 스토리(62.2%), 페이스북(60.4%)이 뒤를 이었다. 주 이용 소셜미디어로는 페이스북(21.4%), 유튜브(18.8%), 카카오스토리(16.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뜨거운 채널로 떠올랐다. 이들은 전년 대비 주 이용률이 각각 7.2%, 7.0%나 증가했다. 반면 카카오스토리는 전년 대비 이용률이 8.4% 감소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지인/친구와의 교류’(46.3%), ‘취미/관심사의 공유’(41.2%) 등 소통을 목적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이용했다. 그러나 ‘지인/친구와의 교류를 목적’으로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사람은 전년 대비 5.9% 감소하였으며, ‘흥미 위주 콘텐츠 획득’을 이유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아(5.4% 증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목적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소셜미디어 정보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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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 최근 1개월 내 소셜미디어 이용자, N=490, 단위 : %, 복수응답]

소셜미디어를 통해 얻게 되는 정보는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을까? 이용자들은 ‘흥미성’과 ‘유익성’, ‘신뢰성’ 중 ‘흥미성’(평균 65.9%)를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정보 신뢰성’은 평균 36.1%로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SNS 정보에 대한 신뢰가 낮았다.

소셜 미디어별로 조금씩 차가 있었는데, 흥미성이 높은 소셜미디어는 유튜브(83.0%), 인스타그램(77.5%), 네이버 블로그(74.1%) 순서로 나타났다. 동영상이나 사진 활용이 많은 소셜미디어일수록 정보 흥미성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알 수 있다.

정보 유익성은 유튜브(68.1%)와 네이버 블로그(70.4%)가 높게 나타으며, 정보 신뢰성 역시 타 소셜미디어 대비 유튜브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43.1%).

반면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는 흥미성, 유익성, 신뢰성이 모두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이용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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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상, 우 Base: 최근 1개월 내 페이스북 이용자, N=302, 단위 : %] [좌하 Base: 페이스북 이용자 & 광고 비접촉자, N=57, 단위 : %]

많은 이들이 주 이용 소셜미디어로 꼽은 페이스북의 이용행태를 살펴보면, 페이스북의 광고를 타임라인에서 접촉한 사람은 81.1%로 나타났다. 반면 페이스북 타임라인 광고를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약 11%를 제외하고는 광고에 표시되는 스폰서 문구를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

주로 페이스북에서 공유되는 게시물은 ‘라이프스타일/문화’(39.1%)가 많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5.1% 증가하였다. ‘정치/경제/사회/국제 분야’도 전년 대비 높은 증가(9.2% 증가)를 했다.

 

 

검색 포털 이용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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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Base: 전체 응답자, N=500, 단위 : %]  [우 Base: 각 검색 포털 주 이용자, 네이버 N=363, 구글 N=66, 다음 N=57 단위 : %, 복수응답]

검색 포털에서는 네이버가 최근 이용 사이트(72.6%) 및 주 이용 사이트(93.4%) 모두 1위를 차지하였다. 그 뒤가 구글(최근 이용 13.2%, 주 이용 57.8%)과 다음(최근 이용 11.4%, 주 이용 57.6%) 순이었다.

해당 검색 포털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각각 달랐다. 네이버와 다음은 ‘익숙해서 사용’(네이버 82.1%, 다음 78.9%)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구글은 ‘정보의 양’(74.2%)과 ‘정확한 검색 결과’(66.7%)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흥미로운 검색 결과’를 찾는 검색 포털로는 다음이 타 사이트에 비해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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