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렌드, 숏폼의 성장과 함께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픈서베이 조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릴스 덕분에 사용자의 체류 시간이 증가한 반면, 유튜브는 쇼츠의 성장으로 전체적인 이용 시간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숏폼의 주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유머, 예능, 챌린지를 넘어 여행, 맛집, 반려동물 등 보다 일상적이고 다양한 콘텐츠가 활발히 소비되고 있습니다.
한편, 소셜미디어의 새로운 전략은 ‘쇼핑’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주요 플랫폼들이 커머스 기능을 추가했죠. 그러나 아직 소비자들은 판매자에 대한 신뢰 문제와 가격 경쟁력 등의 이유로 소셜미디어에서 쇼핑하기를 꺼립니다. 다만, 데이터는 패션과 뷰티 등의 카테고리에서는 커머스 확장의 가능성이 보여주며, 앞으로의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중요한 변화를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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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대 핀터레스트 50대 밴드, 연령별 소셜미디어 순위
연령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입니다. 오픈서베이가 전국 15~59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1주일 내 이용한 소셜미디어 앱을 조사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1~2위를 차지했습니다.
*2024.10.24~2024.11.4 조사
3위부터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30대를 기점으로 이용하는 플랫폼의 양상이 달라지는데요. 먼저 15~24세에서는 X(구 트위터)가 3위를 차지했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에브리타임, 핀터레스트가 top5에 들었습니다. 25~34세에서는 블라인드, X(구 트위터), 네이버밴드가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2023년 출시된 쓰레드도 눈에 띕니다.
35세 이상부터는 네이버 밴드와 페이스북의 이용률이 공통적으로 높습니다. 45~59세는 카카오스토리와 2023년 출시한 틱톡라이트를 활발히 이용하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2. 매년 성장하는 숏폼 이용률, 인기 주제는?
주요 소셜미디어와 포털이 숏폼 콘텐츠를 전면으로 내세우면서, 숏폼 이용률도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22년에 56.5% 수준이었던 시청 경험률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2024년에는 82.7%에 달했습니다. 숏폼이 보편적인 콘텐츠 형식으로 자리 잡은 겁니다.
여러 플랫폼에서 숏폼을 도입했지만, 숏폼 플랫폼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점점 더 집중됩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으로 이어지는 순위에 변동이 없죠. 게다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매년 이용률이 증가해, 이제 소비자 10명 중 9명이 유튜브 쇼츠를, 10명 중 6명이 인스타그램 릴스를 시청합니다. 반대로 틱톡은 2022년부터 이용률이 조금씩 감소해, 2024년에는 이용률이 31.6%로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은 숏폼으로 어떤 콘텐츠를 볼까요? 2023년까지만 해도 플랫폼을 막론하고 유머/개그, 예능, 챌린지 콘텐츠를 많이 소비했다면, 2024년에는 외연이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맛집/음식 콘텐츠가 크게 성장해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고(44.1%), 국내/해외여행 콘텐츠도 순위권에 진입했습니다(25.4%). 유튜브 쇼츠에서도 맛집/음식, 반려동물, 뉴스/시사 정보 등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가 성장했습니다(각 33.8%, 29.9%, 18.4%).

3. 숏폼이 바꾼 SNS 지형도: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 증가, 유튜브 감소
숏폼의 성장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지형에도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먼저 이미지 중심이던 인스타그램은 릴스가 성장하면서 사용자가 더 오래 머물게 됐습니다. 한 번에 보는 릴스 수가 1년 사이(2023~2024년) 2.3개 늘고(10.6개 → 12.9개), 한 번에 보는 릴스의 길이도 평균 9초 길어졌습니다(33초 → 42초). 그러면서 인스타그램 1회 접속 시 평균 이용 시간도 22분에서 24분으로 늘었죠. 반대로 애초 영상 중심 플랫폼인 유튜브는 쇼츠가 성장하면서 체류 시간이 줄었습니다. 보는 쇼츠 개수는 늘었고(11.0개 → 12.7개), 유튜브 전체의 이용 시간은 줄었습니다(63분 → 60분).

4. “뷰티·패션은 OK, 식품은 NO” 소셜미디어 쇼핑의 성장 가능성은?
소셜미디어의 다음 전략은 쇼핑입니다.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주요 플랫폼이 앱 내에서 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기능을 강화하고 있죠. 하지만 아직 소비자를 설득하지는 못했습니다. 인스타그램 내 쇼핑 경험률은 21.6%, 유튜브는 9.0%에 그쳤죠.
심지어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제품을 사려고 했다가도 끝내 이탈했습니다(인스타그램 30.0%, 유튜브 16.8%).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대신 다른 쇼핑 채널이나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기를 선택하는 겁니다. 이탈하는 이유로는 공통적으로 판매자에 대한 신뢰 부족이 많이 언급됩니다(인스타그램 42.9%, 유튜브 45.5%). 이 외에도 다른 쇼핑 채널의 적립 혜택이나 가격 경쟁력도 소셜미디어 쇼핑에서 이탈하는 주요한 이유로 꼽힙니다.

소셜미디어 커머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오픈서베이 조사 결과, 패션·뷰티 등 일부 카테고리에서는 커머스 확장 가능성이 보입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살 의향이 있는 제품을 묻자, 공통적으로 의류 및 패션 잡화(각 49.3%, 39.0%), 뷰티 및 자기관리(각 42.0%, 38.3%)가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취미 및 여가(각 38.0%, 35.5%), 홈 및 생활(각 36.8%, 36.0%)카테고리도 의향이 높은 편입니다. 반면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중요한 식품 및 음료, 건강 및 웰니스, 테크 및 가전 카테고리는 소셜미디어에서 구매하기를 꺼립니다. 이같은 데이터는 소셜미디어가 개인의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제품 카테고리에서 효과적인 쇼핑 및 마케팅 채널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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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콘텐츠 마케팅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