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이용률은 1년 새 6.7%p 낮아졌고, 쓰레드는 4.5%p 높아졌습니다. 소셜미디어 시장이 조금씩 움직이는 동안, 그 위에 올라오는 콘텐츠와 광고에 AI가 빠르게 들어왔습니다. 늘어나는 소셜미디어 AI 콘텐츠를 받아들이는 소비자의 태도는 플랫폼과 성·연령에 따라 다릅니다. 어색하다는 반응은 유튜브 이용자에서 가장 강하고, 20~30대는 속거나 개인정보를 요구받는 것을, 50대는 콘텐츠의 선정성을 더 우려합니다.
오픈서베이 소셜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2026은 전국 15~59세 남녀 3,000명과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사용자 900명을 대상으로, 플랫폼별 콘텐츠 소비 상황부터 AI 콘텐츠 인식과 우려 지점, 그리고 소비자가 강력히 요구하는 AI 표기 가이드라인까지 주요 트렌드를 하나씩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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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중심 구도는 그대로, 카카오톡은 내려가고 쓰레드는 올라가는 플랫폼 이용 지형
네이버(93.8%)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카카오톡 이용률은 전년 대비 6.7%p 감소한 73.8%, 쓰레드는 4.5%p 증가한 17.7%를 기록했습니다. 이용 상황과 목적도 플랫폼별로 나뉩니다. 유튜브는 식사·간식(39.7%)이나 집안일·운동(23.0%) 등 다른 활동과 함께 소비되는 반면, 인스타그램과 틱톡은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각 29.7%) 같은 틈새 시간에 주로 이용됩니다. 시청 후 행동에서도 틱톡은 좋아요(50.0%) 등 즉각적인 반응이, 인스타그램은 DM 공유(25.3%) 등 관계 확산 행동이 세 플랫폼 중 가장 높고, 유튜브는 추가 행동 없음(41.0%)이 우세합니다.

재미와 정보성이 만드는 호감, 과장·반복·AI 티가 만드는 반감
긍정적으로 기억나는 광고가 없다는 응답은 65.7%로, 유튜브 이용자에서 72.3%로 가장 높고 틱톡 이용자에서 56.3%로 가장 낮습니다. 특히 틱톡에서는 재미있어서(16.0%), 정보가 유용해서(12.3%) 같은 긍정 이유가 전체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부정적으로 남은 이유는 과장된 것처럼 느껴져서(20.8%), 너무 자주 반복되어서(18.7%)에 이어 AI로 만든 것처럼 느껴져서(13.2%)가 3위에 올랐습니다.

유튜브에서 두드러지는 거부감, 성·연령별로 나뉘는 우려 지점
AI 콘텐츠를 접했을 때의 느낌은 플랫폼에 관계없이 인위적이거나 어색하게 느껴진다(49.9%)가 가장 높고, 사실인지 의심스럽다(39.0%)가 뒤를 잇습니다. 다만 부정적 인상의 강도는 유튜브(58.0%)에서 가장 높고 틱톡(40.3%)에서 가장 낮습니다. 우려 항목 1위는 허위정보·가짜뉴스를 사실처럼 퍼뜨리는 것(60.3%)입니다. 연령대별로도 무게중심이 다릅니다. 20~30대는 속임과 개인정보처럼 나에게 미칠 영향에, 50대는 선정적 콘텐츠(26.4%)와 개인정보 요구·의심스러운 링크 유도(18.7%)에 더 민감합니다.

표시 여부를 넘어 구체성까지 요구되는 AI 표기 가이드라인
AI 콘텐츠 표시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85.6%이며, 절반 이상(54.1%)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플랫폼별로도 유튜브 88.0%, 인스타그램 85.3%, 틱톡 83.3%로 모두 80%를 넘어 기본 조건으로 인식되는 수준입니다.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정보로는 AI 사용 여부를 명확히 표시(54.7%)에 이어 어떤 부분에 사용했는지 구체적으로 표시(37.8%), 현실과 다른 연출·과장 부분 안내(32.6%)가 꼽혔습니다. AI를 썼는지 알리는 표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구체적인 정보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주요 데이터 요약
Q. 2026년 소셜미디어 이용률이 가장 높은 플랫폼은 어디인가요?
네이버가 93.8%로 가장 높고 유튜브(83.0%), 구글(78.9%), 카카오톡(73.8%)이 뒤를 잇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카카오톡이 6.7%p 하락, 쓰레드가 4.5%p 상승해 변화 폭이 가장 큽니다.Q.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은 이용 상황이 어떻게 다른가요?
유튜브는 식사·간식(39.7%)이나 집안일·운동(23.0%) 등 다른 활동과 함께 소비되는 반면, 인스타그램과 틱톡은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각 29.7%)이나 쉬는 시간 같은 틈새 시간에 주로 이용됩니다.Q. 사람들은 SNS에서 AI로 만든 콘텐츠를 어떻게 느끼나요?
인위적이거나 어색하게 느껴진다가 49.9%로 가장 높고, 내용이 사실인지 의심스럽다(39.0%), AI 사용 사실을 밝히지 않으면 속는 느낌이 든다(33.8%)가 뒤를 잇습니다. 새롭다는 응답은 9.6%에 그칩니다.Q. AI 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은 플랫폼별로 차이가 있나요?
있습니다. 인위적이거나 어색하다는 응답은 유튜브 이용자 58.0%, 인스타그램 51.3%, 틱톡 40.3%로 유튜브에서 가장 높고 틱톡에서 가장 낮습니다. 반대로 틱톡에서는 흥미롭다는 응답이 14.0%로 전체(10.4%)보다 높게 나타납니다.Q. AI 콘텐츠 표시에 대한 소비자 요구는 어느 정도인가요?
표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5.6%이고, 이 중 반드시 필요하다가 54.1%로 과반입니다. 플랫폼별로도 유튜브 88.0%, 인스타그램 85.3%, 틱톡 83.3%로 모두 80%를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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