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으로 시작한 경험관리, 데이터스페이스가 이어갑니다

안녕하세요, 오픈서베이 프로덕트 매니저 정지윤입니다.

Feedback.io(이하 피드백) 서비스 종료 안내를 드립니다.

경험관리 솔루션 피드백은 자사 고객과 사용자, 브랜드의 팬, 임직원의 경험을 데이터로 쌓고 분석하고 싶은 기업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22년 10월 정식 론칭한 후 지금까지 약 5천 개의 팀이 피드백을 통해 고객 경험을 데이터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피드백은 최초의 경험관리 뉴스레터인 오호레터, 피드백 프렌즈, 산업군별 CX 웨비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용자 여러분을 만나왔어요.

피드백을 열정적으로 사용하는 기업일수록 오픈서베이에서 수집한 패널 데이터와 외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보고 싶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데이터는 한 곳에 쌓고 함께 분석할 때 그 가치가 커지니까요. 또 조직 내의 더 많은 팀원이 함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협업 기능과 보안 기준에 대한 기대 역시 계속해서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니즈를 모아 오픈서베이 팀은 23년 12월 피드백의 진화된 버전인 데이터스페이스를 론칭했습니다. 이는 오픈서베이가 기업의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내딛는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데이터스페이스는 구독 기반의 리서치&경험관리 플랫폼입니다. All-in-one, 한 곳에서 경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강화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사 고객이나 사용자는 물론, 오픈서베이 패널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 구글폼 같은 외부 툴을 활용해 수집한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데이터스페이스 한 곳에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모든 데이터는 높은 수준의 보안 정책으로 안전하게 보호됩니다.

피드백은 24년 4월 초 모든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피드백 유료 사용자의 83%가 데이터스페이스로 데이터를 이전했거나 이전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데이터스페이스는 피드백의 기능과 UI를 계승하며, 상반기 중 변수관리 기능, AI 분석 기능, 텍스트 분석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데이터스페이스로 이전하지 않는 사용자 역시 서비스 종료 전까지 피드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하시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오픈서베이 팀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피드백을 세상에 소개해 드렸던 22년 가을을 떠올리면 마음이 다시 설렙니다. 그때 저는 피드백의 세일즈 담당으로 사용자 여러분을 직접 만나며 피드백을 소개해 드렸어요. 고객 경험과 데이터에 관한 여러분의 고민을 듣고, 더 좋아질 피드백의 기능과 오픈서베이가 꿈꾸는 데이터의 미래를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데이터스페이스를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제품개발 그룹의 PM으로서 그 약속을 이어가겠습니다.

새로운 프로덕트를 출시하고 시장에 알리는 경험을 해보니 초기 사용자야말로 겨울날 햇살 같은 존재입니다. 사용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격려와 질책, 하나하나가 모두 기억에 남습니다. 업데이트가 필요한 기능, 열정만 앞서는 운영, 크고 작은 버그들. 저희 눈엔 미숙함 투성이인데도 피드백을 좋아하며 사용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가 피드백 때부터 함께 고객 경험관리를 시작했지!”

막 출시된 서비스였을 때부터 내가 너희를 알아봤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하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도화되는 프로덕트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고객의 경험을 듣는 귀하고 소중한 일을 피드백에 맡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데이터스페이스에서 그 믿음을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지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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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Yoon

오픈서베이 프로덕트 매니저

서혜은 Hailey

오픈서베이 마케팅 그룹 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