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회사 구성원은 출퇴근길에 무엇을 할까?

데이터 회사 구성원은 출퇴근길에 무엇을 할까?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1시간 29분을 출퇴근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자투리 시간이라고 하지만 일주일, 한 달, 일 년이 쌓이면 무시할 수 없는 시간이죠.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보고 듣거나 잠시 졸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 시간을 보내는데요. 그렇다면 오니언은 출퇴근길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영상 콘텐츠 시청, 낮잠, 뉴스레터 읽기, 하차역 놓치지 않게 긴장하며 주변 구경하기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 가운데, 다섯 명의 출퇴근길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백엔드 개발자 라이언입니다.

저는 요즘 출퇴근길에 넷플릭스를 봅니다. 출퇴근 편도로 거의 한 시간이 걸려요. 이 시간에 ‘F1, 본능의 질주’를 보고 있어요. 국제 자동차 프로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원(F1)에 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스포츠 다큐멘터리입니다. 평소 다큐멘터리 자체를 즐기는 편은 아니었는데, 자동차에 관심을 가질 무렵 추천 받아서 보게 됐어요. 재미있어서 출퇴근할 때마다 보니까 벌써 시즌 3에서 7화까지 봤네요.

현재는 시즌 4까지 나왔습니다. 처음엔 레이싱 대회에서의 경쟁이나 출전용 차량, 스피드에 대한 이야기만 다룰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인물이 중심인 콘텐츠예요. 팀과 그 가족의 스토리를 보여주고, F1 선수가 된 배경이나 그들에게 1등의 의미는 무엇인지, 팀의 재정 상태나 감독의 심정은 어떠한지 등을 깊게 알 수 있습니다.

차에 대한 관심으로 가볍게 보기 시작했는데 선수들의 인생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돼요. ‘저 선수가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마음도 듭니다. 출근하기 귀찮다고 생각하다가도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 뭔가 동기부여가 돼요. 그러고 보니 출근길 영상으로 딱 맞네요 (웃음). 한 편당 러닝 타임이 20~30분 정도인데 이 정도의 시간을 대중교통에서 보내시는 분들에게 출근길 콘텐츠로 추천합니다. 시즌 6까지 제작된다고 들어서 기대하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Account Manager 진입니다.

저는 출퇴근 하는 데 도어투도어로 한 시간 정도 걸려요. 지하철에선 멍때리며 갈 때도 있지만 대부분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제가 하는 게임은 ‘프렌즈팝’이에요. 많이 아시는 ‘캔디 크러시 사가’ 같은 퍼즐게임입니다.

하트를 하나씩 쓰는 게임인데 하트의 최대 개수가 다섯 개라서 플레이 횟수가 한정되어 있어요. 스테이지가 리얼월드, 타임월드 각각 두 개라 총 10번 플레이하는 거죠. 한 번 플레이할 때 2~3분이라 길어야 30분 이내로 끝나서 딱 출퇴근 시간에 맞아요.

전 모바일 게임을 아주 많이 하진 않지만 가끔 즐기는 타입이에요. 프렌즈팝은 아는 분께서 어떤 레벨을 저한테 대신 클리어 해달라고 하셔서 그때 처음 해봤어요. 재밌어서 그 뒤로 쭉 하게 됐고 지금은 레벨 1368에 도전 중입니다. 다른 게임에 비해서 짧게 플레이할 수 있고 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꽤 오랜 기간 재미있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가끔 어려운 레벨에서 막히면 한동안 쉬기도 하고요.

퍼즐게임을 좋아하는 오니언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혼자 하는 게임이지만 카카오 친구끼리는 레벨 랭킹을 확인할 수도 있어요. 프렌즈팝을 플레이하는 오니언이 있다면 슬랙 #jagae 채널에서 레벨 자랑하며 함께 즐기면 좋겠습니다.

백엔드 개발자 미키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집에서 출발해서 회사에 도착하기까지 30분 정도가 걸려요. 지하철은 20분 안 되게 타는데 그때 웹툰을 봐요. 유튜브도 가끔 보긴 하지만 영상 콘텐츠보단 웹툰을 볼 때가 더 많습니다. 웹툰이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는 콘텐츠라 그런 것 같아요.

보통 네이버 웹툰에서 웹툰을 보는데, 연재 중인 작품 중에 보는 게 꽤 있어요. 완결된 작품도 보는데 24시간을 기다리면 무료 대여권이 나와서 하루 하나씩 보고요. 그래서 매일 출퇴근 길에서 볼 웹툰이 있는 거죠. 저는 어떤 작가의 한 작품이 마음에 들면 그다음 작품도 보는 편인데, 같은 작가의 작품은 세계관이 겹치기도 해서 더 재밌어요.

요즘 제가 보는 웹툰을 소개하면, 먼저 이혜 작가 작품들이에요. 판타지 요소가 섞여 있고 반전이 있는 작품이 많은데 첫 작품인 ‘신령’이나 ‘오늘도 사랑스럽개’도 재미있게 봤고, 지금 연재 중인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작품도 업데이트 요일마다 잘 보고 있어요. 또 ‘유미의 세포들’로 유명한 이동건 작가가 지난해부터 연재한 ‘조조코믹스’도 즐겨 봅니다. 숭어 작가님의 ‘가타부타타’는 순도 100%의 로맨스인데 이런 작품도 재미있더라고요. 인기 작품으로 유명한 작품들이라 취향이나 그림체가 맞는다면 한 번쯤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MPE(Mobile Panel Expert) 그룹 리아입니다. 오니언 콘텐츠에 참여하게 되어서 두근두근하고 즐겁습니다!

저는 출근길에서 다른 분들처럼 콘텐츠나 소셜미디어를 보지는 않아요. 출근 전 웜업 타임으로 생각하며 활용하는 편이거든요. 15분 남짓 타는 출퇴근길 지하철에선 무언가를 안 보게 되더라고요. 게임을 좋아하긴 하지만 지하철에선 안 하고 아예 집에서 게임 전용 폰으로 각잡고 하는 편이고요.

그래서 그날 할 업무 리스트를 정리하는 게 출근 루틴이 되었어요. 업무 특성상 패널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세세한 업무를 챙기려면 꼼꼼해야 해요. 저는 잘 잊어버리는 편이라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서 요즘은 할 일을 노션에 쭉 써놓는 편인데요. 출근길에 이걸 리마인드하며 다시 한번 정리하다 보면 강남에 딱 도착해요. 물론 사무실에 와서 해도 되는 일이지만, 그렇게 예열하는 시간이 저는 좀 아깝더라고요.

대신 퇴근길엔 아무것도 안 하고 멍때리면서 갑니다. 출퇴근길 온도 차가 극명한 편이죠(웃음)? 야구 시즌엔 야구를 보면서 갈 때도 있지만 보통은 그냥 휴대폰도 안 보고 머리를 식히며 가는 게 좋아요! 저랑 비슷한 패턴이신 오니언도 있을지 궁금하네요.

Account Manager 에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주로 유튜브를 보며 출퇴근해요. 지하철을 타면 몇 번 환승해야 하고 주변에 사람들도 많아서 집중도가 떨어지는 탓에 짧은 콘텐츠를 주로 봅니다. 많이 보는 건 드라마나 영화 리뷰예요. 드라마 한 회나 영화 한 편을 짧게 요약된 내용을 보는 거죠. 이미 요약된 콘텐츠를 심지어 1.25~1.5배속으로 봐요(웃음). 엄청나게 집중해서 봐야 하는 내용도 아니고 정상 속도로 보는 게 조금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처럼 리뷰 콘텐츠를 많이 보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고몽, 김시선, 띵잘 채널을 자주 봐요. ‘그것이 알고 싶다’ 채널에서 짧은 그알이나 지선씨네마인드 콘텐츠도 많이 보고요. 물론 배속 조정해서 빠르게 빠르게 봅니다.

그렇지만 리뷰 보고 재밌어 보이는 드라마나 영화는 주말에 각 잡고 집에서 봐요. 정주행 중인 드라마가 있다면 이미 본 에피소드의 리뷰 콘텐츠를 또 보기도 하고요. 하나의 스토리도 다른 사람 관점에서 편집하거나 해석하는 걸 보는 게 재미있어요. 리뷰 콘텐츠 자체를 킬링타임용으로 즐기는 편인 것 같아요. 최근엔 고몽의 드라마 ‘금수저’ 리뷰 영상을 재밌게 봤어요. 빠른 배속으로 콘텐츠 한두 개 보면서 이동하면 금방 출퇴근하는 기분이 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