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대장 ‘버거’. 그렇지만 언젠가부터 한국 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2016년 122개였던 서울 시내 맥도날드 매장은 현재 100개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롯데리아나 버거킹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프리미엄 수제버거가 나름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전반적인 버거 시장의 성장세는 정체된 상태입니다.
그 틈을 파고든 건 바로 ‘샌드위치’ 입니다. 샌드위치 전문점 ‘서브웨이’ 매장은 2016년 213개, 2017년 303개, 2018년 4월까지 315개로 꾸준히 증가하였습니다. GS25, CU,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겨울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딸기 샌드위치’는 작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팔렸습니다.
버거가 아닌 샌드위치를 점점 더 선호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인의 버거 및 샌드위치 취식 행태를 푸드 다이어리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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