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데이터 회사 구성원 분석하기

데이터로 데이터 회사 구성원 분석하기

오픈서베이는 고객, 잠재고객, 소비자, 구성원 등 여러 사람의 경험과 생각을 데이터로 수집해 분석하는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매일 데이터를 마주하는 데이터 회사 오픈서베이의 구성원인 오니언을 데이터로 분석하면 어떨까요? 이번 콘텐츠를 위해 간단한 설문조사로 오니언의 업무 성향과 라이프 스타일까지 알아보고 전반적인 경향과 그룹별 특이점을 살폈습니다. 오픈서베이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일하는 회사인지 데이터로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오니언 데이터는 어떻게 수집하고 분석했을까?

오픈서베이의 경험관리 플랫폼 ‘피드백’으로 오니언에게 라이프 스타일이나 음식 취향 등을 물어보고, 데이터 분석 툴 ‘오픈애널리틱스’로 데이터로 조금 더 자세히 분석해 보았습니다.

조사에 함께 한 오니언 기본 정보

이번 설문에는 66명의 오니언이 참여했어요. 113명의 오니언 중 약 60%가 응답한 결과입니다. 모든 그룹에서 과반수의 오니언이 참석했고, 전체 인원에서 사업 그룹의 비중이 높은 만큼 사업 그룹 응답자가 47% 가까이 차지합니다.

참고로 이번 설문의 표본 오차는 ±7.89%p입니다. 아래 데이터 분석에서는 그룹별로 데이터를 쪼개어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Base 수가 적기 때문에 이번 콘텐츠는 재미 위주로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니언의 라이프 스타일 살펴보기

오니언은 어떤 환경에서 일을 더 잘하고, 업무 외에는 무엇을 즐기고 있을까요?

오니언에게 집중이 더 잘 되는 시간대를 물어보니 아침형, 저녁형 각각 45.5%, 54.5%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직무 특성이 반영된 것인지 그룹별로는 조금씩 차이를 보였어요. 마케팅 그룹과 제품개발 그룹은 저녁형 인간이라고 답한 오니언이 더 많았는데요. 특히 마케팅 그룹은 70%가 넘는 오니언이 저녁에 더 일의 효율이 높다고 합니다.

시간뿐 아니라 일할 때 선호하는 분위기도 확인해 봤습니다. 오니언에게 본인이 집중을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물어보니, 약 62%의 오니언이 사람들의 대화 소리나 커피 머신 소리처럼 백색소음이 깔린 환경에서 더 집중이 잘 된다고 해요. 하지만 불필요한 소음이 없는 환경에서 일의 효율이 더 높아진다는 오니언도 약 38%였습니다.

일을 하며 하루를 바쁘게 보낸 후 오니언이 저녁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물어봤어요. 과반수인 51.5%가 즉시 귀가해 휴식에 집중한다고 답했고, 특히 제품개발 그룹에서는 약 67%로 높은 비중이 휴식을 꼽았어요. 업무를 하며 쏟아낸 에너지를 충전하며 평일의 여가 시간을 보내는 오니언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취미생활을 한다는 비중도 약 36%로 적지 않았어요. 특히 사업 그룹 오니언들은 휴식에 집중한다는 응답과 취미생활을 한다는 응답 비중이 약 45%로 동일했어요. 사업 그룹에서는 평일에도 취미를 즐기는 분들이 꽤 많답니다.

그렇다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오니언들은 어떤 취미를 갖고 있을까요? 주관식 데이터를 분석하니 운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중복 응답, 32%). 운동 중에는 자전거를 탄다는 오니언 비중이 23%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헬스/크로스핏 등의 근력 운동, 요가/필라테스 순으로 나타났어요. 오픈서베이에는 서핑, 프리다이빙과 같이 유니크한 스포츠를 즐기는 오니언도 있습니다.

무언가를 보거나 듣고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힐링하는 오니언도 많습니다. 집에서 즐기는 OTT 서비스로 유튜브, 넷플릭스 등으로 예능, 드라마, 영화를 즐기는 오니언의 응답이 18%, 전시를 보거나 독서하고 음악을 감상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응답도 10%였어요. 모바일, 콘솔, PC 등으로 여가 시간에 게임을 즐기는 오니언 응답도 12%였습니다. 이 밖에도 요리, 음주를 즐기거나 덕질(팬 활동)을 하기도 하고, 개발 공부가 취미라고 답한 오니언도 있었어요!

오니언의 음식 취향 데이터로 분석하기

매일 마주치는 동료들과는 식사도 함께하는 날이 많죠. 오픈서베이에는 협업 툴 슬랙(Slack)의 #catering 채널에서 점심이나 저녁, 커피 등을 함께 주문해 먹는 일도 꽤 많은데요. 그래서 식습관이나 음식 취향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먼저 오니언들은 회사 출근해서 먹는 점심에 얼마나 진심일까요? 의외로 약 73%의 오니언은 업무 효율이나 식단 조절 등을 위해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고 답했어요. 실제로 점심으로 샐러드를 먹는 분들을 캔틴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점심을 잔뜩 배부르게 먹으면 식곤증이 오기도 하고 오후에 업무 집중하기가 어렵다며 샐러드로 가볍게 식사한다고 합니다. 특히 마케팅그룹에선 80%가 넘는 인원이 가볍게, 간단히 먹는 걸 선호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약 27%의 오니언은 점심시간이 평일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답했답니다. 그 비중은 제품개발 그룹에서 가장 높네요!

호불호의 끝판왕 민트초코는 63.6% 오니언이 ‘호’라고 답했어요. 그중에서도 사업 그룹에서는 67.7%로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민초파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커피 취향은 쌉쌀하고 고소한 커피를 선호하는 비중이 약 60%로 가장 높은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오픈서베이 오피스 각층 캔틴에서 맛볼 수 있는 커피도 고소한 맛이 더 강한데, 이런 선호도를 반영한 것이겠죠?!

음식 취향 중 논란의 중심인 탕수육 취향도 확인해 봤어요.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서 먹는 찍먹파가 약 49%로 절반에 가까웠지만, 분명한 선호 없이 주는 대로 먹는 주먹파도 약 44%일 정도로 높았답니다. 대부분 그룹에서 주먹파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데, 사업 그룹에선 찍먹 선호 오니언이 50%가 넘을 만큼 취향이 분명했어요. 반면 마케팅 그룹에선 탕수육 소스를 부어서 먹는 부먹파의 비중이 유난히 높아 20%에 가깝습니다. 마케팅 그룹에서 탕수육을 함께 먹을 땐 탕수육 취향을 꼭 확인하는 게 필요하겠어요.

마지막으로 오니언이 선호하는 주종도 물어봤습니다. 좋아하는 술 종류는 맥주가 약 33%로 가장 높았고, 제품개발 그룹에서는 맥주를 선택한 비중이 약 57%로 특히 높았어요. 소주, 와인도 각각 약 17%의 비중을 보였고, 기타 응답 중 ‘주종을 가리지 않는다’, ‘비싼 술일수록 좋다’ 등 주당 오니언의 주관식 답변도 눈에 띄었습니다. 한편, 오니언 중 약 15%는 술 자체를 싫어하거나 즐기지 않는다고 답했는데요. 그중에서도 마케팅 그룹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약 45%가 술을 즐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회식처럼 그룹 액티비티를 정할 때 참고하면 좋을 정보겠죠?!

마치며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 구성원을 데이터로 분석한 내용 어떠셨나요? 재미로 시작한 조사를 통해 오픈서베이에는 생각보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직무나 업무 특성 때문인지 그룹별로 조금씩 다른 성향을 보이는 것이 실제 데이터로도 드러나 흥미로웠습니다.

이밖에 데이터 회사 구성원 오니언이 어떤 일을 하는지, 오픈서베이가 어떤 문화를 가진 회사인지 더 궁금하시다면, 오픈서베이 채용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픈서베이 커뮤니케이션 매니저